돈을 사고 돈을 판다?
여러분이 해외로 여행을 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여행을 가려는 국가의 화폐가 지금 사용하고 계신 화폐와 다르다면, 다시 말해 미국에서 유럽으로 여행을 떠날 경우 유럽에서는 미국의 달러화를 사용하실 수 없으므로, 은행이나 공항의 환전 창구에서 ‘달러화’를 ‘유로화’로 환전하시게 됩니다. 이는 바로 ‘달러화를 팔고 유로화를 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환율이란?
그런데, 만약 1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항상 1유로와 교환할 수 있다면 쉽게 이해가 되겠지만, 이 두 화폐의 비율 즉, ‘환율’은 일정하지 않고 시시각각 변동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제까지 1유로를 사기 위해 1.20달러를 지불했다 하더라도, 지금은 1유로를 사려면 1.3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식으로 내일이 되면 환율은 변동 됩니다. 이는 각 화폐의 가치가 해당 국가의 경제, 정치, 통화정책 등의 여러 상황이 화폐 가치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달러화의 약세 혹은 강세란?
예를 들어 1유로가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환율이 변동한다면, 이는 1.20달러만 있으면 살수 있었던 1유로를 1.30달러를 주어야 살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달러의 가치가 하락(달러 약세)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1.20이라는 숫자가 1.30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높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이처럼 같은 1만 달러의 돈이지만, 1유로가 1.30달러가 됨으로써 살 수 있는 유로화가 부족해졌습니다. 즉,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달러 약세)하고, 유로화의 가치가 상승(유로 강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1유로가 1.30달러에서 1.20달러로 환율이 변동되었다고 가정한다면, 같은 1유로를 사는데 1.30달러가 필요했었는데 이제는 1.20달러만 있으면 1유로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달러 강세)하고 유로화의 가치가 하락(유로 약세)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10만 달러의 돈으로 얼마의 유로를 살 수 있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1유로가 1.30달러가 됨으로써 1만 달러로 살 수 있는 유로화가 많아졌습니다. 즉, 유로화의 가치가 하락(유로 약세)하고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달러 강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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